2박 3일, 제주를 느끼는 가장 제주다운 여행 🌿 – 자연을 걷고, 바다를 마시고, 시간을 천천히 보내다 – 제주를 처음 가본 것도 아니고, 이번이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2015년부터 해마다 한 번 이상, 코로나 시절에도 배를 타고 다녀온 제주. 올해는 3월에 혼자 한라산 영실코스를 다녀왔고, 5월에는 아내와 아내 친구 부부까지 함께한 2박 3일 여행이 있었다. 이번 여행은 제주가 익숙지 않은 일행을 위해, 조금 더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코스로 구성해봤다. 그렇지만 내 마음엔 여전히 ‘자연을 걷는’ 제주가 가장 제주답다고 믿는다. 🏞 1일차: 한라산 영실코스와 제주의 숨결 첫날 일정은 한라산 영실코스. 4~5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시간 대비 만족도가 엄청나다. 울창한 숲길과 절벽 아래 펼쳐진 구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