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오름 뷰와 빵 냄새가 반기는 곳, 제주당 베이커리 카페 제주에 올 때마다 ‘이번엔 새로운 카페 가봐야지’ 생각하면서도 결국 다시 발길이 닿는 곳이 있다면, 저는 주저 없이 제주당 베이커리 카페를 말할 것 같아요. 이번 방문이 벌써 네 번째. 하지만 갈 때마다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는 곳입니다. 조용히 감탄하게 되는 공간 카페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익숙한데도 늘 "와…" 하고 감탄이 먼저 나옵니다. 대형 카페이면서도 제주 자연과 너무 잘 어울리는 분위기, 그리고 그 안에서 묘하게 여유로워지는 기분. 내부 인테리어도 참 잘 되어 있어요. 실내인데도 작은 연못과 초록 조경이 어우러져서 정말 숲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비 오는 날엔 그 촉촉한 공기가 더해져서, 그냥 멍하니 앉아 있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