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물동 교동짬뽕 지산범물점 방문 후기 –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범물동 미진하이츠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면서 범물동을 방문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집주인분께서 추천해주신 짬뽕 맛집이 있었습니다.
사실 범물동에는 부추잡채 맛집이 있지만, 이날은 날씨가 춥고 뜨거운 국물이 간절한 날. 고민할 것도 없이 추천받은 교동짬뽕 지산범물점으로 향했습니다.
간판을 보니 **"교동짬뽕 지산범물점"**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혹시 강릉교동짬뽕 체인점인가? 아니면 또 다른 교동짬뽕 체인점인가?"
사실 저는 그냥 동네의 숨은 맛집일 거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체인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게 분위기는 전형적인 동네 노포 맛집 느낌.
좌식 테이블도 있고, 일반 테이블도 있어서 오래된 중국집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전체적으로 약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고,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생길 가능성이 커 보였습니다.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 듯했는데,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었습니다.
교동짬뽕 지산범물점 기본 정보
📍 위치: 대구 수성구 지범로 289-1
🕙 영업시간: 10:30 ~ 20: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 주차: 가능 (가게 앞 주차 공간 있음)
🍜 대표 메뉴: 교동짬뽕, 교동짜장, 볶음밥
메뉴판을 살펴보니 중식요리가 따로 없었습니다. 보통 동네 중국집이라면 탕수육, 깐풍기 같은 메뉴가 있을 텐데, 여기는 짬뽕과 기본 메뉴만 판매하는 중식 체인점 스타일.
중국집 기본 반찬은 단무지, 춘장, 생양파. 여기에 셀프바가 있어서 반찬을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만족!
주문 – 교동짬뽕 한 그릇 + 교동짬뽕밥
짬뽕을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해물짬뽕도 좋고, 고기짬뽕도 좋아하는 스타일. 그래서 기본 교동짬뽕을 주문해봤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짬뽕이 나왔습니다.
국물을 먼저 한 숟갈 떠봤습니다. 와… 후추향이 확 올라오면서 살짝 얼큰한 맛이 느껴집니다.
교동짬뽕의 특징이 바로 이 후추향이 강한 국물 맛. 보통 짬뽕하면 고춧가루 베이스의 칼칼한 맛을 떠올리는데, 여기는 후추의 알싸한 향이 도드라지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국물만큼이나 건더기도 꽤 푸짐한 편이었습니다.
✅ 조갯살이 많이 들어 있다.
✅ 돼지고기와 오징어가 적절히 섞여 있다.
✅ 홍합 같은 큰 조개 대신 조갯살이 많다.
홍합 껍질을 발라내는 귀찮음이 없어서 오히려 먹기 편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짬뽕 국물
묵직한 국물 맛이 추운 날씨에 먹기에 딱 좋은 스타일. 짬뽕은 국물의 깊이가 중요한데, 여기는 진하면서도 후추향이 살아 있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면도 적당히 쫄깃해서 국물과 잘 어울렸습니다. 보통 짬뽕은 면이 빨리 퍼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면은 끝까지 탄력이 유지되는 편.
짬뽕이 나오면 보통 공깃밥을 추가해서 국물까지 싹싹 먹곤 했는데, 요즘은 그냥 짬뽕 한 그릇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재방문 의사 –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범물동에 오면 다시 방문 가능!
✔ 후추향이 강한 얼큰한 짬뽕 국물
✔ 조갯살이 많아서 감칠맛이 좋은 국물
✔ 묵직한 국물이 추운 날씨에 딱 맞는 스타일
✔ 셀프바 운영으로 원하는 만큼 반찬을 가져갈 수 있음
짬뽕 자체는 꽤 괜찮았지만, 일부러 찾아갈 정도의 맛집이라고 하기엔 살짝 애매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범물동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가볍게 한 그릇 먹기 좋은 곳.
다음에는 볶음밥이나 짜장면도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 짬뽕 맛집 추천해주세요!
혹시 대구에서 추천할 만한 짬뽕 맛집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꼭 방문해서 리뷰 남기겠습니다.
맛집 탐방은 언제나 즐겁네요. 😃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갈지 기대됩니다! 🚀
'대한민국 대구.경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구 고성동 노포 중식당 ‘성미궁’ (0) | 2025.03.06 |
|---|---|
| 대구 내당동 맛집 칭다오플러스 방문 후기! (0) | 2025.03.05 |
| 욱수골 굴다리 식육식당 서구청직영점 – 생삼겹살 , 돼지찌개의 정석을 맛보다 (4) | 2025.03.04 |
| 대구 중구 북성로 불고기 맛집 – 북성로 달맞이 & 냄비우동 맛집 (1) | 2025.02.28 |
| 대구 고성동 만재네 방문 후기 | 돼지목살과 삼겹살을 먹다 (0) | 2025.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