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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2지구 가성비 식당 ‘돈탄’ 방문 기록대한민국 대구.경북 2025. 12. 15. 00:49반응형
서문시장 2지구 가성비 식당 ‘돈탄’ 방문 기록
요즘 서문시장 2지구 쪽 식당들을 하나씩 다녀보고 있다.
서문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먹거리가 워낙 다양하지만, 2지구는 유독 국수집이 밀집된 구역이다. 칼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까지 선택지가 많고, 이미 유명해진 집들도 대부분 이 구역에 모여 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이번에는 국수가 아닌 고기 메뉴를 파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이름은 돈탄.
시장 안쪽에 자리한 식당인데, 점심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손님이 꾸준히 들어오는 모습이 보여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했다.
돈탄의 가장 큰 장점, 가격 대비 구성
돈탄의 대표 메뉴는 단일 구성에 가깝다.
1인분 9,000원이라는 가격에 다음 구성이 나온다.
석쇠불고기 한 접시
된장찌개
국
기본 반찬
쌈 채소
요즘 외식 물가를 생각하면, 이 정도 구성은 확실히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진다.
특히 석쇠불고기는 접시로 나오는데 양이 부족하다는 인상은 없었다. 시장 식당답게 “한 끼 제대로 먹는다”는 느낌에 초점을 둔 구성이다.
맛은 예상 가능한데, 그래서 더 편하다
석쇠불고기는 불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고, 간은 과하지 않다.
달짝지근한 양념에 고기 자체의 맛이 묻히지 않는 스타일이라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특별히 튀는 맛은 아니지만, 그래서 오히려 실망할 요소도 없는 맛이라고 보면 된다.
된장찌개는 생각보다 진한 편이다.
구수한 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국물이 묵직해서 밥이 잘 어울린다.
함께 나오는 국도 자극적이지 않아 전체 식사의 균형을 잡아준다.
반찬은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정갈하게 나온다.
시장 식당 특유의 손맛이 느껴지는 반찬들이라 부담 없이 먹기 좋다.
반찬 판매, 은근히 눈에 띄는 포인트
식사를 하다 보니 한쪽에 반찬이 진열되어 있는 게 보였다.
알고 보니 반찬을 따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반찬 3팩에 1만원
이라는 구성이다.
식당에서 직접 만드는 반찬이라 그런지, 근처에서 일하는 분들이 식사 후 하나씩 사가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부분에서 단순한 식당이라기보다는 시장 안 단골 가게 같은 느낌이 든다.
매장 분위기와 이용 팁
시장 안에 있는 식당이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하다.
좌식보다는 테이블 위주라 혼자 식사하거나 두세 명이 방문하기도 무난하다.
점심시간에는 손님 회전이 빠르긴 하지만,
12시 전후에는 잠시 대기할 수도 있으니 조금 이른 시간 방문이 편하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빠른 편이라, 시장에서 장 보다가 들르기에도 좋다.
정리해보면
서문시장 2지구에서 국수 말고 다른 메뉴 찾는 분
가격 대비 든든한 한 끼 원하는 분
자극적이지 않은 고기 백반 스타일 좋아하는 분
이런 분들께 돈탄은 무난한 선택지다.
특별한 맛집을 기대하기보다는, 시장에서 편하게 한 끼 해결하기 좋은 곳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서문시장 2지구를 자주 다니다 보면 국수집만 눈에 들어오기 쉬운데,
이렇게 고기 메뉴로 방향을 바꿔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음에는 또 어떤 집이 눈에 들어올지, 계속 천천히 둘러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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