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반야월로 착한명태조리고
코다리찜보다 담백한 명태조림, 요즘 찾기 힘든 스타일
예전에는 동네마다 하나쯤 꼭 있던 메뉴가 있었다.
코다리찜이다.
한때는 정말 많이 생겼다.
너무 흔해질 정도로.
그래서일까, 요즘은 오히려 괜찮은 코다리찜이나 명태조림 집을 찾기가 더 어렵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대구 동구 반야월로에 있는 착한명태조리다.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지나가다 방문했다.
착한명태조리고
위치와 기본 정보
상호 : 착한명태조리고
주소 : 대구 동구 반야월로 366
영업시간 : 11:0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있음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뒤 방문해서인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다.
다만 위치는 솔직히 말하면
차 없으면 조금 애매한 편이다.
안심역 2번 출구 기준으로 400~500m 정도인데
걸어갈 수는 있어도 일부러 찾아가기엔 애매하다.
코다리? 명태? 헷갈리는 이야기
많이들 헷갈리는데
코다리는 명태 작은 게 아니라
반건조 명태다.
생태 : 생물 명태
동태 : 냉동 명태
코다리 : 반건조
북어 : 완전 건조
같은 생선이지만
건조 정도와 조리 방식에 따라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
착한명태조리고
주문은 소자 30,000원
성인 2명이서 소자를 주문했다.
양은 딱 적당했다.
밥 한 공기씩 곁들이면 부족하지 않다.
여기서 조금 의외였던 점은
일반적인 국물 자작한 코다리찜이 아니라
👉 국물 없이 바싹 조린 명태조림이라는 점이다.
직원분 말로는
이 방식이 코다리찜보다 손도 더 가고
조리 난이도도 높은 편이라
조금 더 고급 요리로 본다고 한다.
착한명태조리고
맛은 이런 방향
첫맛에서 바로 떠오른 건
예전에 유행했던 정코다리 양념 느낌이었다.
과하게 달지 않다
맵지도 않다
비린 맛 거의 없다
살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다
자극적인 맛은 아니고
양념이 명태 살에 차분하게 배어 있다.
요즘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이런 스타일이 더 편하게 먹힌다.
착한명태조리고
기본 반찬 구성
반찬은 화려하지 않지만
딱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콩나물무침
양배추샐러드
땅콩조림
도라지무침
미역무침
맑은 콩나물국
생김
명태조림 같은 메뉴에는
역시 콩나물무침이 빠지면 안 된다.
전체적으로 메인 메뉴를 방해하지 않는 구성이다.
명태, 생각보다 괜찮은 생선
명태는 의외로 장점이 많다.
기름기 적고
단백질 많고
소화 부담도 적다.
기름진 음식이 부담스러운 날이나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기에도
무난한 선택이다.
착한명태조리고
정리해보면
자극적인 맛집은 아니다.
와, 여기 꼭 가봐라 이런 느낌도 아니다.
다만
이 근처에서 명태조림 먹고 싶을 때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집이다.
신서동이나 각산역 부근에서
부담 없는 한식 한 끼 찾는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
한 줄 요약
코다리찜보다 담백한
국물 없는 명태조림,
조용히 먹기 좋은 착한명태조리고